마리오아울렛,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수상
마리오아울렛,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수상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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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울렛 개척자’ 홍성열 회장, 2년 연속 수상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패션 아울렛 개척자’ 홍성열 회장이 새 유통 트렌드를 조성한 공로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마리오아울렛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1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패션아울렛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1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패션아울렛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사진=마리오아울렛)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1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패션아울렛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사진=마리오아울렛)

마리오아울렛은 1990년대 기능을 잃기 시작한 구로공단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IMF 외환위기 이후 구로공단의 방대한 공단 사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아 주변 일대는 폐허나 다름없었다. 홍 회장은 여성패션 브랜드인 ‘까르뜨니트’를 수출할 때 봐 두었던 ‘도심형 아울렛’을 구로공단에 도입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아울렛은 2001년 ‘마리오아울렛’이라는 이름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오픈 당시에는 지역 기반 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아 마리오아울렛 건물 외관 조명만 거리를 비추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개관 이후 다양한 브랜드 의류를 정가 대비 상시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아울렛 제도가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마리오아울렛에 대한 인기는 외국인 관광객으로까지 이어졌다. 마리오아울렛에서 값비싼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면 한번쯤 둘러봐야 할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마리오아울렛은 IMF 외환위기 이후 장기화된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관 개관 3년 만인 2004년에 2관, 2012년에는 3관을 차례로 오픈하며 사업 영토를 넓혔다. 그 사이 척박한 구로공단이었던 마리오아울렛 일대는 쇼핑몰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패션타운으로 탈바꿈했다.

지하철 1, 7호선의 역세권이자 가산∙구로디지털단지(G밸리) 내 랜드마크인 마리오아울렛은 현재 7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대규모 도심형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했다. 쇼핑 뿐만 아니라 오락, 여가, 문화, 식사 등을 모두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리오아울렛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기술적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도 더했다. 국내 아울렛에서는 처음으로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했으며, 모바일로까지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오프라인몰과 온라인몰이 연동되는 옴니채널을 완성했다.

이처럼 마리오아울렛에는 “찾아오는 고객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홍 회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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