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청결제 9000팩을 12개 시군구지회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강청결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경배)가 지원한 것으로, 칫솔 양치를 대체할 수 있는 고체형 구강청결제여서 어르신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노년일수록 구강 보호를 위해 양치가 매우 중요하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이 올바른 칫솔 양치하기 힘들어 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체형 구강청결제를 지원하게 되었다”면서 “입에 넣고 씹기만 하면 충치예방, 구취제거, 구강청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번 지원 물품을 경로당 회원 중 홀몸어르신 또는 고령 어르신 9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1팩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는 어르신들에게 구강 청결의 중요성과 관리 요령을 전달하기 위해 12개 시군구 경로당 프로그램관리자들과 함께 ‘향기로운 입으로 달콤한 이야기를 나누어요’라는 구강청결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홍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식들조차 마음대로 만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이번 지원물품은 큰 의미가 있다”며 물품기탁에 감사를 전하고 “도내 고령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원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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