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의왕시지회장에 이종훈 전 의왕문화원장 당선
대한노인회 경기 의왕시지회장에 이종훈 전 의왕문화원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1.03.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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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서 당선…40여년 초등교육 헌신, 노인대학장 역임

이종훈 당선자 “지회 발전 5개년 계획 추진…존경받는 지회 만들겠다”

이종훈 당선자가 당선증 수령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훈 당선자(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당선증 수령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의왕시지회는 3월 10일 지회에서 제12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해 이종훈 전 노인대학장을 새 지회장에 선출했다.

윤우태 지회장의 임기만료예정(3월 22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로 펼쳐졌다.

이날 선거에는 제적대의원 114명중 111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의 이종훈 후보가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이종훈 당선자는 “저를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희망의 4년을 약속드리며, 회장 및 회원들의 자존심을 보듬고 어르신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구상중인 지회 발전계획을 통해 회장 및 회원들의 노고에 응답하는 지회장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생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열중해왔고, 지역사회 봉사가 행복하고 보람찬 경험이자 큰 기쁨임을 깨달았다는 이 당선자는 “그동안의 다양한 공직경험과 봉사활동을 큰 자산으로 삼아 이제 어르신을 위한 봉사에 사랑을 쏟겠다는 꿈을 가졌고 그 꿈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훈 의왕시지회장 당선자.
이종훈 의왕시지회장 당선자.

그는 “꿈꾸는 자가 꿈을 이룰수 있다”며 “함께 꾸는 꿈이 아름다운만큼 이제 모두 힘을 합쳐 그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 당선자의 꿈은 ▶존경받는 지회, ▶복지증진, ▶권익보호, ▶건강한 노후 보장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지회 5개년 발전계획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오는 8월까지 발전계획을 작성해 강력히 추진할 뜻을 밝혔다.

여기에는 ▷조직개편과 근무여건 개선 ▷경로당 회장 월 활동비 10만 지급 및 회원수 따른 운영비 차등지급 ▷지회 운영 참여기회 확대 등 권익보호신장 ▷경로당 현대화사업 추진 ▷지회 35년사 발간 등 6대 추진사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경로당 현대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4월까지 실태 파악에 나서 2층 경로당은 1층으로 옮기고, 위험한 경로당은 안전하게 바꾸는 등 머무르고 싶은 경로당이 되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3000여명으로 고착된 회원수를 4000여명으로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건강한 노후지원을 위한 노인 휴양공원 조성과 노인회관 건립 조기 추진도 추진사업 우선 순위에 올렸다.

이종훈 당선자는 1945년생으로 인천교대, 방송대를 졸업하고 성결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안양대 경영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의왕왕곡 및 오전초등학교 교장 등 40여년간 초등교육에 힘썼으며 경기도교육청 학생평가출제위원, 성결대 학교법인 이사, 의왕문화원장을 역임했다.

의일 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뒤 아름채 노인대학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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