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설사업 투명성 제고, 공정 하도급 거래 문화 조성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전북은행이 경기도와 공정 하도급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행은 25일 수도권 금융서비스 확대 지원 및 경기권역 공공건설사업 투명성 제고를 위해 ‘경기도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을 오픈하고 경기도와 건전한 하도급 거래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2018년 9월 도입한 ‘경기도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은 경기도청과 계약한 공공건설사업 업체(원도급)와 하도급대금, 자재/장비 대금, 노무비 청구부터 지급까지 전산으로 구분 관리하고, 전용계좌로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체불/늑장지급 등 부조리를 방지하고자 금융기관과 제휴해 운영중에 있다.
대금체불방지 및 적기지급을 통해 건설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취지에 따라 전북은행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소재 건설사의 금융기관 선택 제한이 다소 해소돼 편리하고,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지역은행으로서 제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금융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향후 지자체 뿐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와도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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