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최은진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는 3월 26일 오충균 어르신으로부터 50여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탁받았다. 이날 받은 물품들은 관내 어려운 어르신 10가구를 선정해 방문·전달됐다.
81세 오충균 어르신은 2016년도부터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해 매해 5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 후원금액은 사업 활동비 2개월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재 오 어르신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을 안전하게 통학시키는 지역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선정된 어르신들은 주로 9988행복지킴이 수요자 중에서 선정됐다. 후원물품을 받은 한 79세 어르신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후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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