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최은진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 양성면분회 학미경로당(회장 강재학)은 3월 중순부터 마을 인근 공동 작업장에서 홍순수 마을 이장, 서정호 총무, 회원 등 30여명과 함께 감자를 심기 시작했다.
이 작업장은 자급자족해 공동 모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자립 경제의 기초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자와 대파를 이모작해 감자 120여박스를 생산하는 등 650여만원을 수익으로 창출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챙기며 나누는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상희 지회장은 "주변에 관심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는 시골 어르신들이 아름다워 보인다"며 "내 가족, 내 경로당만 생각하지 말고 더 큰 세상을 보자"고 격려했다.
강재학 회장은 "주변에 도움을 받기 보다 우리가 이렇게 직접 땀 흘리며 농사를 지으니 공동체 의식이 저절로 함양된다"고 말했다.
공동 작업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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