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 성동구지회장에 임인수 현 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서울 성동구지회장에 임인수 현 회장 당선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1.03.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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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 선거에 단독 출마…서면 정기총회서 참여자 전원 동의 
임인수 지회장 “구청과 하나 돼 회관 신축 등 현안 해결할 것”

3월 29일, 재선에 성공한 임인수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장이 당선증을 받아들고 기념촬영했다.
3월 29일, 재선에 성공한 임인수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장이 당선증을 받아들고 기념촬영했다.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무투표 당선의 의미는 저를 믿으니 더 열심히 해달라는 뜻인바 지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

대한노인회 서울 성동구지회 제24대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임인수 현 지회장의 당선 소감이다.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한 임 지회장은 대의원 160명을 대상으로 3월 29일까지 진행된 서면 정기총회에서 참여자 158명 전원의 동의(2명 미제출)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임 지회장은 이날 오전, 지회장실에서 성동구지회 선관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이번 당선의 배경 중 하나는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기여한 공로다. 성동구지회는 조례 제정에 힘입어 구청으로부터 구체적이며 안정적 지원을 확보한 동시에 노인회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또 다른 업적은 경로당회장협의회 결성이다. 임 지회장은 이 모임을 만들어 각 동별 경로당 회장들끼리 자체적으로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도록 했다. 이 모임에는 동장도 참석해 구 소식도 보고하고 지역 현안문제도 같이 상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임 지회장은 17개동 협의회에 번갈아가며 참석한다. 경로당 회장들이 서로 경로당 운영에 관한 사항을 공유함으로써 경로당이 활성화됐고 회장 개개인의 역량도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인수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에게 활동비를 지급해 이들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을 보탰으며 직원들의 처우개선에도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임 지회장은 이와 관련 “일을 시키려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일도 열심히 한다는 생각에 서울에서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회 발전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임 지회장은 “어떤 사업에도 예산이 필수조건”이라며 “구청과 하나가 돼 지회 독립회관 신축 등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인수 지회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군 제대 후 서울 성동구에 정착했다. 개인사업(영광금속)을 하다 성동구의회에 진출해 제2·3·4대 구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성동구 원로 자문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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