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 휠체어 구입 등 훈련 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3일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장애인 농구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기용 휠체어 구입 및 관리 등 필요 물품 구매 및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대한노인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농구 활성화 및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약속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인 농구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제세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은 “장애인 농구는 대당 400만원을 호가하는 경기용 휠체어를 포함해 보다 많은 인프라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종목 중 하나”라며 “재단의 이번 후원은 묵묵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과 집념을 보여주는 장애인 스포츠는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지난 2019년부터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비인기 종목 유망주들을 후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신협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16개 스포츠 단체에 총 2억 1,500만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용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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