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 조회수 100만회 기록
CJ대한통운,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 조회수 100만회 기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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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웹예능 ‘택슐랭가이드’ 6회 ‘히밥 : 제주맛집편’ 영상.(사진=CJ대한통운)
유튜브 웹예능 ‘택슐랭가이드’ 6회 ‘히밥 : 제주맛집편’ 영상.(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전국 택배맛집을 소개하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가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택슐랭가이드’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채널 ‘택배와따’의 먹방 콘텐츠로 지난 3월 5일 첫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9일 공개된 ‘히밥:제주맛집편’은 유튜브 생태계 내의 인기도를 보여주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72시간가량 노출되기도 했다. 1분당 4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 되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기업이 제작한 영상으로는 이례적이다.

택슐랭가이드는 여수 간장게장, 제주 보리빵처럼 코로나19로 직접 현지의 식당을 방문해 먹기 어려워진 지역 특산물과 감바스, 불냉면 등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다 배송을 시작한 음식을 출연진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을 검증하는 형식의 콘텐츠다. 

지난 3월 5일 1회 ‘철이 없었죠…ㅎ까페사장 최준도 반한 전국 떡볶이 맛집’을 시작으로 총 7개 콘텐츠가 공개됐다. CJ대한통운은 이달 30일 9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끝낸 뒤 조만간 시즌2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택슐랭가이드 출연진은 메인 MC인 인기 코미디언 홍윤화를 필두로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라붐의 솔빈(5회), ‘꼰대희’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코미디언 김대희(2회)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먹방계 유투버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히밥(6회)과 일주일 단위로 다이어트를 변경하는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인 일주어터(3회)는 합계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유튜브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코미디언 김준호가 포장마차를 방문해 리얼한 술자리 예능을 펼치는 내용의 7회 ‘수산물 편’은 어제(15일) 업로드됐다.

이처럼 택슐랭가이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각 회차에 출연한 맛집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 집계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코미디언 김대희가 출연한 2회 ‘제철홍어무침꽃게장’의 택배 주문량은 콘텐츠 공개 이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이 출연한 6회 제주음식 편의 ‘보리김치’도 콘텐츠 공개 일주일 만에 주문량이 50% 가량 늘어나면서 김치 담그기가 힘들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보리김치 맛집으로 출연한 ‘연북로해물탕’ 김선희 대표는 “전국 어디든 신속하게 배송될 수 있는 택배 덕분에 보리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택배맛집은 CJ대한통운의 송장 기반 빅데이터와 해당 구역의 담당 택배기사 추천 방식으로 선정된다. 광고는 물론 출연진들의 과장된 표현도 없어 ‘리얼 맛집’으로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이 힘든 요즘 택배로 맛집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소상공인/택배기사가 함께 성장하는 포맷 등이 착한 유튜브 예능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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