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특별한 재능나눔 프로젝트 눈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특별한 재능나눔 프로젝트 눈길
  • 박찬균
  • 승인 2021.04.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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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의 재능을 보유한 어르신들의 더 특별한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힘든 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7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노인재능나눔사업은 ‘상담안내', '학습지도', '문화활동', 추억의 사진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중 ‘학습지도’ 분야의 한궁지도는 초등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아 3급 심판자격을 갖춘 참여자 어르신들이 이번 4월 8일부터 11월까지 서산시 관내 10개소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250여명)대상으로 한궁지도를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초등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한궁을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1:1 개인지도 물론 개인전, 단체전으로 흥미진진한 재능을 나눴다.

처음 배우는 한궁이 낯설기도 할 텐데 초등학생의 특유한 발랄함으로 수업내내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다. 한궁수업이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진다는 학생들은 한궁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고 아우성이다. 참여 어르신들도 “70년만에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어린 시절 학교 다닐 때가 생각난다”며 “재능나눔을 통해 내가 더 힐링하고 가슴 벅찬 시간”이라고 말했다.

“행복이란 것이 뭐 특별한 건가, 이렇게 웃고 즐기는 것이 행복이지” “재능이란 것이 내가 갖고 있을 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비로소 재능이고,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참여자 어르신들의 말씀이 서로에게 행복한 재능을 선물하는 귀한 시간이 됐음을 알 수 있었다.

우종재 지회장은 “노인재능나눔 활동이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니라 관련지식과 소양교육을 통해 전문 자격증 취득, 명실상부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만들어 가려는 지회의 노력과 어르신들의 열정은 더 큰 보람과 행복으로 열매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한궁을 통해 학습 집중력 향상, 세대공감,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한궁지도 활동에 앞장서고 활동화 되도록 노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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