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특별교부금 8억 내놓겠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13일 중구청을 연두 방문한 자리에서 침산동 뿌리공원 내에 지어지는 족보박물관 건립비의 일부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중구청을 찾아 이은권 구청장으로부터 현안사업 건의를 받고 침산동 뿌리공원 내에 연면적 1046㎡ 규모로 지어지는 족보박물관 건립비 가운데 8억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키로 약속했다.
홍보전시실과 수장고, 시청각실 등을 갖추게 될 족보박물관에는 각 성씨나 가문에서 보유하고 있는 족보가 전시˙보관되며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중구 현안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보문문화광장 조성, 경로당 확충 등에 쓰일 예산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 주민 건의사항인 보문산성 등산로 정비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하고, 사정교~안영교 1㎞ 구간에 이르는 천변도로 확장공사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뿌리공원과 대전동물원˙플라워랜드 통합 테마공원을 연계해 운영하는 등 중구를 중부권 관광명소로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장의 구청 연두방문은 구청장 구정보고 등 의례적인 행사를 생략하고 주민과의 대화방식으로 변경,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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