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피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안정’ 상향
OK캐피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안정’ 상향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4.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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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2개사로부터 A- 등급 부여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 OK캐피탈이 씨티캐피탈 인수 이후 5년 동안 큰 성장을 이루면서 신용평가 2개사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안정’을 부여받았다. 향후 OK캐피탈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OK캐피탈이 씨피캐피탈 인수 이후 5년 동안 큰 성장을 이루면서 신용평가 2개사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안정’을 부여받았다. 이번 성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김인환 OK캐피탈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의 경영 능력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사진=OK금융그룹)
OK캐피탈이 신용평가 2개사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안정’을 부여받았다. 이번 성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김인환 OK캐피탈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의 경영 능력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사진=OK금융그룹)

OK캐피탈은 최근 한국기업평가(한기평) 및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자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신용평가사들은 △유상증자 후 자본 적정성 개선 △장기자금 조달 규모 확대에 따른 유동성 지표 개선 △우수한 수익성 및 건전성 유지 전망 등을 사유로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OK캐피탈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본 규모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주목받았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OK캐피탈은 한국씨티(City)그룹캐피탈’ 인수 이후 약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인수 전인 지난 2015년 대비 지난해 총 자산은 약 3배 이상 증가된 2조 532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170억 원의 영업 적자에서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지난해 87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업계 최상위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함께 향상시켰다. 특히 지난해 ROA은 3.04%를 기록, 지난 2015년에 비해 4.47%포인트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8년 3대 신용평가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B+로 1단계 상향 조정됐고, 지난해에는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경됐다.

여신전문금융업은 자금조달 능력이 중요시되는 사업이다. 특히 여전사의 신용등급은 조달비용 절감 및 자금 조달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영업력 확대 및 수익 실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 수익구조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한편, OK캐피탈 측은 이번 성과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김인환 OK캐피탈 대표이사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 최윤 회장이 인재경영을 중심으로 씨티캐피탈 인수를 이끌었고 김 부회장이 인수 이후 경영 안정화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현재 OK캐피탈은 △IB금융 △기업금융 △소비자금융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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