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출범
자살 예방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출범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4.30 14:53
  • 호수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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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자살예방센터‧심리부검센터 통합해 설립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생명존중재단)이 출범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월 26일 서울 중구 생명존중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공식 출범하는 생명존중재단은 자살예방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된 중앙 자살예방정책지원기관으로, 기존에 1년 단위로 위탁 운영 중이던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통합, 설립되었다.

앞으로 재단은, 자살사망자 전수조사를 통한 정책지원과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 발굴 및 사후관리 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지원,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 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역대 최초로 자살예방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복지부에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300만 명 이상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등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지자체, 민간의 노력을 아울러 새롭게 출범하는 재단이 자살예방정책을 총괄하고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인 윤재옥의원은 “코로나19로 사회 내 위험신호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재단의 출범이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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