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 의지의 문제 아닌 치료 필요한 질환”
“기분장애, 의지의 문제 아닌 치료 필요한 질환”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1.04.30 15:19
  • 호수 76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선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양극성 장애에서의 우울증, 조증 기간은 비슷한가.

“전체 유병기간 중 우울장애가 나타나는 기간이 조증, 경조증 기간보다 월등히 길다. 이 긴 우울 기간 때문에 고통을 겪고 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우울장애보다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분장애는 성격의 문제 아닌가.

“기분장애는 한 개인의 약함이나 의지박약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제대로 된 치료와 개입을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즉, 개인의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닌, 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진료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