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드랍 ‘머랭 버거’ 특허 출원…“브랜드와 가맹점주 보호”
에그드랍 ‘머랭 버거’ 특허 출원…“브랜드와 가맹점주 보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5.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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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품은 ‘머랭 패티’로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프리미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이 달걀 흰 자와 크림치즈를 활용한 머랭 버거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독자 레시피와 더불어 가맹점을 보호한다. 향후에도 에그드랍은 가맹점주를 보호하고 브랜드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에그드랍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 '머랭 버거'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사진=에그드랍)
에그드랍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 '머랭 버거'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사진=에그드랍)

3일 에그드랍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 '머랭 버거'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그드랍은 신제품 '머랭 버거 4종' 출시에 앞서 지난 4월 7일 머랭 버거와 머랭 버거 제조에 필요한 레시피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허 출원한 레시피는 달걀 흰 자로 만든 머랭과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배합해 만든 머랭 패티가 핵심 요소다. 에그드랍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공인받아 조립법을 모방한 미투 브랜드 및 유사 메뉴로부터 브랜드와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현행법상 식품 조리법은 저작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따라 해도 저작권법으로 보호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특허 등록을 통해 브랜드와 해당 브랜드만의 레시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특허를 등록하면 자동적으로 레시피가 공개돼 영업 비밀을 유지할 수는 없지만 특정 제품만의 특색 있는 맛과 매력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20년간 특허법에 의거해 보호받게 된다.

에그드랍 관계자는 “이번 에그드랍 신제품 및 레시피 특허 출원이 브랜드와 가맹점주 모두의 이익을 보전할 수 있는 선례로 남기 바란다”면서 “에그드랍은 앞으로도 가맹점들을 보호하고 브랜드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머랭 버거’는 지난 4월 28일 에그드랍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진한 풍미의 크림치즈에 정성껏 폼을 올린 머랭을 섞은 후 고소한 달걀 지단으로 감싼 머랭 패티를 사용했다. 부드럽고 폭신한 머랭에 크림치즈를 넣어 달콤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채소와 사과 슬라이스로 신선함을 더한 ‘햄치즈 머랭 버거’, 달콤함과 짭짤함이 조화로운 ‘메이플베이컨 머랭 버거’, 베이컨과 해시브라운, 치즈와 화이트크림소스가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포테이토 머랭 버거’, 채소와 토마토, 상큼한 레몬드레싱이 어우러진 ‘베지가든 머랭 버거’까지 4종류를 출시했다. 4종 모두 버터 풍미가 가득한 에그드랍만의 브리오슈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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