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우리은행-한국IBM, AI 금융서비스 제공 ‘AI 랩’협력
KT-우리은행-한국IBM, AI 금융서비스 제공 ‘AI 랩’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5.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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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T와 불완전판매 문제해결 방안 마련…실질적인 협업 기대
왼쪽부터 KT 김준근 본부장, 우리은행 DT추진단장 황원철 부행장, 한국IBM 송기홍 대표이사.(사진=KT)
왼쪽부터 KT 김준근 본부장, 우리은행 DT추진단장 황원철 부행장, 한국IBM 송기홍 대표이사.(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와 우리은행-한국IBM 등이 금융권 AI 고도화 협력을 위해 ‘AI 랩’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3사는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금융디지털타워에서 ‘AI 랩’을 구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들은 ‘AI 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 ▲불완전판매방지 고도화 ▲AI 모델링을 통한 자산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 및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 디지털 혁신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KT는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는 금융권 음향/언어모델을 자연어처리(NLP) 신기술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딥러닝해 지속적인 학습으로 금융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본격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투자상품 권유 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AI로 금융 분야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우리은행은 KT와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한다.

자산관리종합시스템은 시장 예측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KT AI 모델링을 활용,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KT와 연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기획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KT는 이번에 구축한 ‘AI 랩’을 통해 우리은행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하는 등 우리은행의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나갈 방침이다. 

KT 김준근 C레벨컨설팅본부장(Enterprise부문)은 “AI랩을 통한 공동연구와 사업개발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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