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람’ 중심의 AI…‘AI추구 가치’ 정립
SK텔레콤, ‘사람’ 중심의 AI…‘AI추구 가치’ 정립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5.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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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안정성’과 ‘사생활 보호’ 등 7대 가치로 구체화
SK텔레콤이 ‘사람’ 중심의 AI를 핵심으로 한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 AI Company로의 혁신을 본격화한다. 표는 SK텔레콤이 공개한 사람 중심의 AI 7대 추구 가치.
SK텔레콤이 ‘사람’ 중심의 AI를 핵심으로 한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 AI Company로의 혁신을 본격화한다. 표는 SK텔레콤이 공개한 사람 중심의 AI 7대 추구 가치.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사람’ 중심의 AI를 핵심으로 한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 AI Company로의 혁신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13일 이를 기반으로 사규 반영 및 AI 서비스 체크리스트 개발 등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추구 가치’는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이며, 구성원이 실천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람과 AI의 공존을 강조하고 이를 7대 가치로 구체화했다. 7대 추구 가치는 SK텔레콤이 주요 가치로 추진해온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혁신 등이다.

‘사회적 가치’는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AI의 잠재적 유용성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무해성’은 AI가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I 서비스의 설계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예상 위험을 점검하고 대처한다. 

SK텔레콤이 제정한 AI 추구 가치의 특징은 ‘기술 안정성’과 ‘사생활 보호’를 강조했다. ‘기술 안정성’은 국내 최고 통신사로서 30여 년의 통신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책임감을 반영했다.

‘사생활 보호’는 AI가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진화하고 초연결로 고객과 더 가까워지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위한 조치를 충실히 하겠다는 의미다.

SKT는 5월 중 AI 추구 가치를 사규에 반영해 전 구성원이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삼도록 하고, 상반기 내 전사 교육 과정을 수립해 AI 추구 가치를 내재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초 ‘AI Company로의 혁신’을 천명하며 전사 차원의 AI 원칙 정립을 추진해왔다. 구성원 워크숍과 임원 인터뷰를 통해 SKT가 그동안 AI를 개발하면서 주요하게 고려했던 원칙을 확인하고 국내외 AI 윤리 기준에 대한 분석,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2월에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AI 윤리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람 중심의 AI’란 이념을 핵심으로 한 ‘AI 추구 가치’가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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