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 강동구지회, 노인재능나눔 참여자 소양교육
대한노인회 서울 강동구지회, 노인재능나눔 참여자 소양교육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5.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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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 강동구지회(지회장 김병운)는 5월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노인재능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3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먼저 강동보건소 건강증진과 박경양 강사의 생명존중교육 강의로 시작됐다. 강의는 숨돌릴 틈조차 없이 긴박하고 재미있게 진행돼 끝나는 시간이 됐을 때 모두 아쉬워했으며, 강의가 끝나고 가는 마지막까지 크게 하트를 날리어 참여자들이 무척 즐거워했다.

다음으로 노인지원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동영상 중 인권교육과 언어적·시각적·육체적 성희롱에 대해 시청하며 노인일자리 사업 진행 중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을 가해자 또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들어보면서 ‘나도 저 상황을 맞닥뜨렸던 적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고, 언행의 신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장장 3시간에 걸친 긴 교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은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움츠려들었던 마음이 평소에 사소했던 모임도 소중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양승일(81) 어르신은 “강사님 교육에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동영상교육이 여운이 많이 남네요. 나도 누군가한테 상처주지 않았는지 되돌아 보았어요. 앞으로 말할 때 조심히 해야겠어요”라며 좋은 교육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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