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슬기로운 디지털생활 2] 미처 몰랐던 카톡 사용법
[백세시대 / 슬기로운 디지털생활 2] 미처 몰랐던 카톡 사용법
  • 김정훈 프로보에듀 교육연구소장
  • 승인 2021.05.21 13: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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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카톡)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쓰는 앱이다. 2020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앱 사용 조사에 따르면 사용 시간은 유튜브에 이어 2위이지만, 사용 빈도로는 압도적인 1위다.

카톡이 국민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뭘까? 스마트폰 메신저 분야를 선점했기 때문이지만, 사용자들의 요구를 꾸준히 반영하면서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한 덕분이기도 하다. 카톡의 핵심 기능은 메시지 주고받기지만, 이것만으로 그치기에는 아까운 좋은 기능이 많다.

가장 많이 쓰는 대화창을 열자. 이곳에서는 자판으로 대화를 입력할 수 있고, 오른쪽 아래 웃는 얼굴 아이콘을 눌려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다. 

이모티콘은 글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까지 전달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자, 이제는 그동안 잘 누르지 않았던 왼쪽 아래 플러스 버튼(+)을 눌러보자. 다양한 메뉴가 뜨는데, 꽤 쏠쏠한 기능들이 있다. 몇 가지 유용한 기능을 알아보자.

사진을 보내는 기능이다. 앨범은 이미 찍은 사진을, 카메라는 지금 즉시 사진을 찍어 보낸다는 점이 다르다. 사진 여러 장을 한꺼번에 선택해 보낼 수도 있다. 

무료 통화를 누르면 ‘보이스톡’ ‘페이스톡’ 선택 메뉴가 뜬다. 보이스톡은 무료 통화, 페이스톡은 무료 화상통화다. 얼굴을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메뉴부터 공짜라지 않은가!

상대방이 “어디에서 만나?” “아무개 전화번호 좀 보내줘”라고 했을 때 지도, 연락처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당신은 카톡 고수. 말로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오류가 없다.

기념일에 카톡으로 쿠폰을 선물하는 건 문화가 됐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어 인기다. 단, 이 메뉴를 쓰려면 결제와도 연동해야 해서 조금 어려우니, 아래 ‘디지털배움터’ 찬스를 쓰자.

스마트폰을 쓸 때 바람직한 마음가짐은 ‘일단 한번 눌러보자’이다. 절대 고장 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것저것 눌러보자. ‘혹시 이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거의 그렇게 작동한다. 아이들은 모두 그렇게 쓰면서 배운다.

김정훈 프로보에듀 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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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숙 2021-08-18 23:17:2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