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장, 경로당 회장 우선 위촉… 500명에 월 5만원 활동비 지급
송근홍 지회장 “시장님께 감사”… 김보라 시장 “회장님들 역할 인정”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안성시지회(지회장 송근홍)는 5월 25일 오전 10시 지회 2층 회의실에서 ‘2021년 지역봉사지도원 발대식’ 및 위촉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임길선 복지교육국장 및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함께 했으며, 노인회에선 송근홍 지회장과 부회장 3명, 읍‧면‧동 분회장 13명,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이 참석했다.
노인복지법 제24조에 근거를 둔 ‘지역봉사지도원’ 사업은 사회적 신망과 경험을 갖추고 지역봉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하여, 지역 봉사와 노인복지 정책의 전달체계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사회봉사 활동을 촉진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되면 월 5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송근홍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은 김보라 시장님의 아이디어와 노력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경기도 44개 지회 가운데 세 번째로 시행한 시장님의 노력에 감사의 박수를 드리자”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 지회장은 또한 “아직도 수그러들 줄 모르는 코로나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백신 접종에 솔선수범을 하자”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보라 시장은 “활동비 금액은 크지 않지만 분회와 경로당 회장님들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계신지 인정하고 감사하는 표시로 드리는 것”면서 “코로나가 터져 경로당 문이 닫히면서 그동안 회장님들이 노인복지와 관련해 지역에서 해온 역할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끝나 경로당이 다시 열리면 경로당 식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실행할 것이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100여 가구에 AI돌봄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는데 치매예방에 도움되고 어르신들이 재미 있어해 수혜가구를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총 500명에 이르는 안성시 지역봉사지도원은 15개 읍면동 분회장과 485개 경로당 회장을 우선적으로 위촉하며, 이밖에 분회장 또는 경로당 회장이 추천하는 사람을 위촉한다.
위촉된 지역봉사지도원들은 ▷민원인에 대한 상담 및 조언 ▷교통정리 및 주‧정차 단속 보조, ▷환경침해 행위 단속 보조 및 청소년 선도 ▷충효사상 등 전통문화 전수교육 ▷문화재 보호 및 안내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 교육 ▷노인복지정책의 홍보 및 안내 ▷노인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한 생활지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