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중원자원봉사클럽 발달장애인들과 '바람직한하루'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중원자원봉사클럽 발달장애인들과 '바람직한하루'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5.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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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는 4월부터 노인자원봉사단 9개클럽 180여명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중원클럽은 장애인부모연대와 뜻깊은 협약을 맺고 ‘바하(바람직한 하루)’ 발달장애우들과 함께 공감 소통하는 매칭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중원클럽 조영숙 코치 지도하에 20명의 봉사자들은 5월 17일 오후 2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세계무술공원에서 1:1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노인자원봉사자 1명과 발달장애우 1명이 짝을 이뤄 새로운 인연을 맺고 서로의 친구 역할을 했다. 또한 같은 그림을 선택한 사람끼리 짝을 이루어 서로를 소개한 뒤,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기도 하고, 정자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정담을 나누기도 하며 음료한잔에 묻어나는 웃음으로 재미있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인연 맺기 첫날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러움도 있었지만 상대와 친해질 준비를 완료하고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신뢰가 형성된다면, 발달장애우들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소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코치는 “사회통합에 앞장서서 하나의 우산으로 소통하는 매칭 프로그램 활동으로 가슴 뭉클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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