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진료비의 43.1% 차지… 1인당 연 41만원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3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비 가운데 노인 진료비의 비중도 계속 커져 43.1%를 차지했다. 5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0년 건강보험주요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86조9545억원으로, 2019년보다 0.6% 증가했다. 여기서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본인부담금을 합한 것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비는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37조4737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8년 40.8%를 기록하며 처음 40% 선을 넘은 이후 2019년 41.4%, 2020년 43.1% 등으로 해마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건강보험 적용 인구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4만1086원이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40만9536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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