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로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로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6.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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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서울시와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추진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공로를 서울시에 인정받았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월부터 서울시와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왼쪽부터), ‘리젠서울’이 적용된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 상의를 입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효성티앤씨)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왼쪽부터), ‘리젠서울’이 적용된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 상의를 입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지난 4일 서울특별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총 21개 단체 및 개인 중 가장 높은 상을 받은 것이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은 서울특별시 외 제주특별자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여러 지자체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넓혀왔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월부터 서울특별시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함께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친환경 의류를 만들어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큰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3월 효성티앤씨는 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리젠서울’을 적용한 의류인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해 MZ세대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 하반기에 효성티앤씨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리젠서울’로 만든 의류 및 가방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영등포 등 6개 자치구 자원관리 도우미에게 ‘리젠서울’이 적용된 300여개의 조끼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향후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사업을 금천∙영등포∙강남구 외 다른 서울특별시 자치구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친환경 패션 브랜드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도 친환경 헙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함으로써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고자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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