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8일 개막식 포문 열어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8일 개막식 포문 열어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6.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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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개최, 코엑스서 3박 4일 간 ‘재활승마 교류의 장’시작
전세계 재활승마 교류의 장(場) ‘HETI 2021 세계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사진=한국마사회)
전세계 재활승마 교류의 장(場) ‘HETI 2021 세계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사진=한국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제17회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가 8일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4일 간의 행사 포문을 열었다. 이날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전 세계 재활승마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학술 교류의 장(場)인 ‘2021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 197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이래 아시아에서 두 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HETI 세계대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Widen the Spectrum(스펙트럼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재활승마의 성장과 발전상을 조명하고 무한 발전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명, 전 세계 37개국에서 약 8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재활승마와 관련된 학문적 성과와 경험, 기법 등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친교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개회식 연사로 나선 대한재활승마협회 김연희 협회장은 “HETI 2021 서울은 스펙트럼의 확장을 주제로 세계 각 국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해 치료 분야를 확대하고 미래 관점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제 전문가뿐만 아니라 패널, 청중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을 기대하며 모두의 아이디어와 통찰력으로 HETI 2021 서울이 학습과 경험, 그리고 이론을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 또한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재활승마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갖는 이번 세계대회는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계대회는 학술적이고 실천적인 주제들을 공유하고 전문가들 간의 토론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발판으로 재활승마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대한민국의 재활승마 수준도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HETI 세계대회에서는 재활승마 관련 다양한 성과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다섯 번의 전체 회의와 전문 분야를 다루는 12개의 분과회의가 열리며 교육 관련 토의와 원탁 토론 등도 진행된다. 각 세션별 회의를 비롯한 전 과정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대회 등록을 한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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