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 실버토크쇼 그때는그랬지 ‘내겐 아주 특별한 물건’ 평창군편 녹화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 실버토크쇼 그때는그랬지 ‘내겐 아주 특별한 물건’ 평창군편 녹화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6.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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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6월 3일 실버토크쇼 ‘내겐 아주 소중한 물건’ 이란 주제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왼쪽부터  설건숙, 한영화, 정문섭 어르신.
강원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6월 3일 실버토크쇼에서 ‘내겐 아주 소중한 물건’ 이란 주제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왼쪽부터 설건숙, 한영화, 정문섭 어르신.

[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회장 김완식)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6월 3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실버토크쇼 그때는 그랬지 ‘내겐 아주 소중한 물건’이란 주제를 가지고 평창군지회 방림면 운교1리 경로당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운교1리 경로당의 정문섭(80) 회장과, 설건숙(79), 한영화(76) 어르신이 참여해 옛 시절을 떠올려 보는 인생토크쇼를 진행했다.

설건숙 어르신은 남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엿보였으며, 평생을 감사와 행복으로 지낸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한영화 어르신은 어린시절 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그 시절엔 먹고 살기 바빴고 시골에서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다는 회한을 이야기했다.

정문섭 회장은 어머니께서 고등학교까지 보내주어, 공무원이 돼 치열하게 직장 생활하던 시절 손자들을 키워주었던 친정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여 말씀을 멈추고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물건은 자동차라고 했다. 시골에서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에 많은 불편함이 있어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는 매우 특별할 수밖에 없다고 했으며, 그 외 어르신들에겐 휴대폰이나 돋보기 등이 생활의 귀한 물건이라고 말했다.

설건숙 어르신은 "늘 방송국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오늘처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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