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상반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 개최 “힘든 여건 극복, 하반기 노인자원봉사 지원에 매진”
대한노인회 상반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 개최 “힘든 여건 극복, 하반기 노인자원봉사 지원에 매진”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6.18 11:14
  • 호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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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는 6월 10일, 11일 양일간 전북연합회 주관으로 ‘2021년 상반기 전국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을 가졌다. 앞줄 셋째부터 김종열 부안군지회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김남철 부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우보환 중앙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는 6월 10일, 11일 양일간 전북연합회 주관으로 ‘2021년 상반기 전국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을 가졌다. 앞줄 셋째부터 김종열 부안군지회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김남철 부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우보환 중앙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

6월 10~11일 부안 소노벨 변산리조트서… 상반기 사업평가 등 

둘째날에는 지역 오디농장 방문해 오디따기 자원봉사활동 펼쳐

[백세시대=배성호기자]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가 주관한 ‘2021년 상반기 전국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6월 10~11일 이틀간 전북 부안군 소노벨 변산리조트에서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 비롯한 중앙회 3명, 시·도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17명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 10일 행사는 아름다운 훌라춤과 팬플룻과 오카리나연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 소리동행 행복나눔봉사단(코치 김나연)의 화려한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각 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앞으로도 노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보환 본부장의 진행으로 2021년 상반기 사업평가와 하반기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노인자원봉사클럽은 일반공모사업으로의 전환과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연합회별 센터는 신규회원 소양 교육과 코치 양성 등에 나서면서 적극으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지원해나갔다. 

뿐만 아니라 기업으로부터 각종 물품을 후원받아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을 발굴해 전달하는가 하면,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며 코로나블루(우울증)를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마음방역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워크숍에서는 각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가 하반기에도 노인자원봉사클럽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주문했고 성과보고회 및 하반기 워크숍(각 11월) 등 주요 일정에 대해 공유했다.

전국 노인자원봉사센터장 워크숍에서 소리동행 행복나눔봉사단이 식전공연을 하고 있다.
전국 노인자원봉사센터장 워크숍에서 소리동행 행복나눔봉사단이 식전공연을 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향후 사업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열띤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변경된 사업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각 연합회는 지정공모서 일반공모사업으로 전환 등 바뀐 부분이 현장에서 어떤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지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집중 토의했다.

우보환 본부장은 “올해 바뀐 부분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복지부에 적극 건의해 내년에는 수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하반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태봉 전주우리병원 행정원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이 행복해야 나라가 산다’라는 제목으로 센터장들의 덕목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참석자들이 지역 농장을 방문해 부안군의 명물인 오디를 따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오디는 한창 수확철이지만 일손 부족으로 인해서 수확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특히 비가 많이 내려서 적시에 따지 못한 오디가 바닥에 떨어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날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예정된 행사가 취소될 뻔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부안군 줄포면의 오디농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 우보환 본부장과 전국 연합회 센터장들은 10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4000평 농장을 쉬지않고 오가며 40여박스의 오디를 수확했다.  

왕진숙 전북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은 “평소 뒤에서 묵묵히 지원을 해온 센터장님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장을 위해 직접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적극적으로 봉사한 하루였다”면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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