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울산 동구지회, 송철호 시장과 간담회
대한노인회 울산 동구지회, 송철호 시장과 간담회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6.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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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노인회관 신축,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 등 건의
울산 동구지회는 6월 17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뒷줄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 박헌철 지회장, 아홉 번째 송철호 시장, 한사람 건너  정천석 동구청장.
울산 동구지회는 6월 17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뒷줄 오른쪽에서 아홉 번째 천두식 지회장, 열 번째 송철호 시장, 한사람 건너 정천석 동구청장.

[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울산 동구지회(지회장 천두식)는 6월 17일 지회 강당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천두식 지회장을 비롯해 임원, 경로당 회장 등 25명만 참석했으며, 송철호 시장과 함께 정천석 동구청장, 시·구 의원들이 동행했다.

천두식 지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성을 다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동구지회를 찾아주신 송철호 시장님과의 간담회가 동구노인들의 숙원사업 해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봉준 지회 부회장은 “건축한지 30년이 된 동구노인회관의 안전보강 공사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조속한 시일내 새 건물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심태준 산성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회장에게 활동비를 지급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권득시 이사는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의 인상, 냉·난방비 집행 잔액의 사용 허용, 조선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청의 예산사정을 감안해 지회 운영비의 50%를 시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지회 건물 앞 소공원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미포축구장 1면을 동구그라운드골프협회 전용구장으로 지정해 줄 것 등을 요청했으며, 참석자 다수가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여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에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 동구 어르신들을 모시고 격의 없는 만남의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주신 의견이나 건의하신 사항은 충분히 검토해,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송 시장은 특히 “동구지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인회관의 신축건의에 대해 공감하며, 동구청장과 협의해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해,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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