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양승조 충남도지사, 출판기념회 성황
'대선 출마' 양승조 충남도지사, 출판기념회 성황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1.06.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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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여권 대선 후보,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300여명 축하

양승조 지사 “고령화·양극화·저출산 위기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충남에서 폈던 정책대로 하면 대한민국의 사회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할 수 있다.”

6월 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 같이 자신에 찬 의지를 밝히자 지지자들이 “양승조, 양승조”를 연발했다. 양 지사는 이날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출마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이날 행사에 이낙연·정세균·박용진 등 여권의 대선 출마자를 비롯 김두관·홍영표·박완주 등 국회의원, 단국대·호서대·순천향대 총장, 이현숙 대한노인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승조 지사와 국회에서 같이 일하면서 느낀 건 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책임감이 뛰어난 국회의원 중 한 사람이라는 점”이라며 “이분의 능력과 리더십이 빛을 볼 때가 왔다”고 우회적으로 대선 후보로 나선 사실을 시사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고령화 등 대한민국의 3대 위기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하고 해법을 제시한 이는 양승조 지사가 유일하다”며 “양 지사가 여러분과 같이 열정적인 지지자를 가진 것은 양 지사의 축복이며, 양 지사 같은 완벽한 지도자를 둔 것은 여러분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월 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이낙연, 정세균 여권 대선후보들과 기념촬영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월 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이낙연, 정세균 여권 대선후보들과 기념촬영했다.

양 지사는 30여분 동안 지난 3년간 충남도에서 성과를 이룬 정책들을 소개한 뒤 자신이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타개할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주장했다.

양 지사는 “전국 최초 무상교육 완성, 24시간 보육서비스 제공, 행복키움수당 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 임산부 우대금리 통장,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등 출산 친화 환경 조성과 청년행복주택 사업 등으로 ‘복지 충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뛰어난 정책을 펼쳤다. 노인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복합형 노인 복지시스템인 ‘어르신 놀이터’ 조성과 75세 이상 노인 버스비와 여객선 운임 무료화 실시 등이 그것이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책의 서문에서 “나는 또한 확신한다. 위대한 한민족의 역량을 놓고 볼 때 3대 위기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식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룬다면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다는 것을. 그리고 지속가능하며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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