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하남시지회장에 김선배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경기 하남시지회장에 김선배 현 회장 재선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1.07.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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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등록으로 당선 확정…선관위로부터 당선증 받아 
김선배 지회장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임기 내 실현”

11대 대한노인회 경기 하남시지회장에 재선된 김선배 지회장(왼쪽)이 당선증을 전달 받고 정해용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경기 하남시지회장에 재선된 김선배 지회장(왼쪽)이 당선증을 전달 받고 정해용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 했다.

“미흡한 저를 재신임해주신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노인행복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

7월 2일, 제11대 대한노인회 경기 하남시지회장에 당선된 김선배(71) 현 지회장은 환한 표정으로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지회장은 임기 만료(7월 24일)에 따라 실시된 지회장 선거에서 후보 등록 마감 시한까지 단독으로 등록해 대한노인회 선거 규정에 따라 찬반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김 지회장은 이날 정해용 하남시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김 지회장은 출마 소견서에서 5가지 공약을 통한 지회 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즉, ▷경로당 회장 처우개선 ▷경로당 조직 강화와 기능 활성화 ▷노인 권익신장 및 복지실현 ▷지회 이사회의 역량 제고와 합리적 운영 ▷존경 받고 솔선수범하는 노인의 상 정립 등이다.

김선배 지회장은 “경로당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시는 회장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활동 시 발생되는 통신비 및 교통비 등 개인 부담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 봉사와 희생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회장은 10대 지회장 선거 당시에도 경로당 회장 처우개선을 약속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한 점을 무척 아쉬워하기도 했다.

김 지회장은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경로당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김 지회장은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 회원 확대를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경로당을 탈바꿈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업무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이사회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해 지회를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지회장은 “이사회의 대표성을 감안, 권역별로 1인 이상 참여토록 해 각종 예산과 사업을 투명하고 계획성 있게 결정·집행하도록 하겠다”며 “활발한 친목 활동을 통해 늘 소통하는 지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끝으로 “노인 스스로 건강하고 능동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솔선수범하는 노인 상을 정립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고 후손에게 소중한 경험을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지회가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배 하남시지회장이 당선 직후 선거관리위원단과 함께 단체촬영했다.
김선배 하남시지회장이 당선 직후 선거관리위원단과 함께 단체촬영했다.

김선배 지회장은 하남시 출신으로 서부농협조합장(3선), 농협중앙회 대의원, 하남도시공사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와는 하남시지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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