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증평군지회장에 연훈흠 현 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충북 증평군지회장에 연훈흠 현 회장 당선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7.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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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2파전 끝에 소통과 화합 앞세운 연 후보 재선 성공

연훈흠 지회장 “경로당 운영비, 회장 활동비 더 늘리겠다”

연훈흠 지회장이
연훈흠 증평군지회장(왼쪽)이 선거에서 승리한 후 연기봉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증평군지회(지회장 연훈흠)는 7월 1일 지회 2층 회의실에서 제6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연훈흠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투표가 실시됐으며, 총 121명의 대의원 중 117명이 투표해 높은 투표율(97%)을 보였다.

연훈흠 지회장의 임기만료(7월 19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쳤다. 개표결과 기호 1번 연훈흠 후보는 투표자수 117명 가운데 76표(65%)를 획득해, 상대 후보를 36표차(무효 1표)로 제치고 무난히 당선됐다.

연훈흠 지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제5대에 이어 제6대 증평군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앞으로 회장님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지회 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면서 “출마 때 밝힌 바와 같이 약속한 사항은 4년 임기 내에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 지회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증평군과 협의하여 이미 경로당 운영비를 증액 지원한 바 있지만, 경로당 활성화를 위하여 다시 한 번 운영비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로당 회장 활동비도 상향조정하여 지급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연 지회장은 또한 ▷증천분회, 장평분회 및 중동경로당 신축 ▷노인일자리 사업확대를 통한 노인 권익신장 및 복지향상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취약경로당 환경정비 및 물품 지원 등의 공약을 내걸어 대의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지회는 2017년부터 1·3세대 간 통합과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세대 통합의 모범을 보였으며, 경로당 회장과 회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클럽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베푸는 데도 앞장섰다.

연훈흠 지회장은 4년 임기동안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3회와 충북 도지사 표창 2회, 충북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도와 2020년도에는 9988행복 나누미 사업 충청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된 바 있다. 2021년엔 효실천 및 업무평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연훈흠 지회장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합심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행복하고 즐겁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연 지회장은 충북 증평출장소(증평군으로 분리되기 전 군청 업무)에서 산업과장과 환경보호과장 등 33년간 공직생활을 거쳤으며, 곡산연씨 대동종친회 증평군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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