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 종로구지회장에 정용정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서울 종로구지회장에 정용정 현 회장 재선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7.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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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방산시장 상인연합회장 등 역임

정용정 지회장 “낡고 비좁은 지회 사무실 환경 개선하겠다”

제19대 서울 종로구지회장에 당선된 정용정 지회장이 당선증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9대 서울 종로구지회장에 당선된 정용정 지회장이 당선증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현재의 낡고 비좁은 지회 사무실을 지자체장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넓은 곳으로 이전하거나 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업무 환경을 개선하겠다.”

제19대 대한노인회 서울 종로구지회장에 재선된 정용정 현 지회장이 밝힌 포부다.

종로구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만료(8월 16일)에 따라 실시된 지회장 선거에서, 마감일인 14일까지 정용정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 이는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중앙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른 것이다.

정용정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면서 “최고의 모범 지회로서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이전보다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용정 지회장은 “항상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소통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경로당 회장들과 소통해왔으며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지회를 운영해 대의원들의 신임을 받았다.

정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지회 사무실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개선작업과 함께 “경로당에서 중식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정 지회장은 실제로 오세훈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경로당 중식 무료 제공’ 건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지회장은 또한 “노인복지 현장에서 무료로 봉사하는 경로당 회장들에게 월 2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정 지회장(77)은 고려대학교 산업대학원을 수료하고, 삼우특수강 대표와 방산시장 상인연합회 회장 및 고문을 역임해 왔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종로구지회 부회장을 거쳐 2017년 8월부터 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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