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동화‧실시간 최적화 ‘삼성 SDN 솔루션’선봬
삼성전자, 자동화‧실시간 최적화 ‘삼성 SDN 솔루션’선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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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서비스 품질과 속도 강조…기업과 이동통신 사업자까지 지원 가능
삼성전자가 기업과 이동통신 사업자까지 지원이 가능한 ‘삼성 SDN 솔루션’을 출시했다.(자료사진)
삼성전자가 기업과 이동통신 사업자까지 지원이 가능한 ‘삼성 SDN 솔루션’을 출시했다.(자료사진)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복잡해지고, 통신 서비스의 품질과 속도가 강조되면서 SDN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업과 이동통신 사업자까지 지원이 가능한 ‘삼성 SDN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통신망 내 분산된 스위치/라우터에 탑재된 제어기능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자동화 및 실시간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원격 설정과 자동화로 통신망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터넷/시설관리 등을 위한 사설망과 기지국을 포함한 5G 전용망 및 5G 이동통신망에 일괄 적용이 가능하다. 서버 1대에도 설치할 수 있지만 트래픽과 가입자 규모, 필요 솔루션 등에 따라 자유롭게 확장과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5G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슬라이싱 (Network Slicing)’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1개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쪼개는 방식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또한 스위치, 라우터 등의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설정하기 쉬워 원활한 트래픽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삼성 SDN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인 UX를 적용해 개별 통신장비의 통신 포트, 장비 상태 등 중요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 더욱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도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제로 터치 오퍼레이션(Zero-touch Operation)’ 기능도 지원한다. 연결된 여러 제조사의 스위치 장비를 스스로 인식해 개별 장비를 설정하고, 이들 개별 장비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자동으로 우회 경로를 설정하는 동시에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기능 등을 수행한다.

삼성전자 정서형 전무(네트워크사업부 소프트웨어담당)는 “이 솔루션은 이동통신망과 산업 현장에 5G 인프라와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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