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부산공연 8월로 연기
나훈아, 부산공연 8월로 연기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7.23 14:40
  • 호수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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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 의지를 표하며 논란을 빚어온 나훈아의 콘서트가 8월로 미뤄졌다. 나훈아 콘서트 예매처인 예스24는 7월 21일 공지를 통해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부산 콘서트를 8월 20∼ 22일 같은 장소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이 체육관, 공원, 컨벤션센터 등 등록 공연장이 아닌 시설을 활용하는 모든 공연을 비수도권에서도 8월 1일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뤄진 후속 조치다.
예매처 관계자는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당초 회당 최대 4000명 규모로 하루 2회씩 총 6회 진행될 예정이었다.  헌데 부산에서 하루 확진자가 97명에 이르는 등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규모 콘서트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훈아측은 콘서트 강행 의지를 표시해 논란을 키웠다. 또 7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의 부산 콘서트도 중대본의 이번 발표에 따라 취소됐다. 
톱6 가운데 장민호, 영탁, 김희재 등 3명이 최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자가격리 중이어서 사실상 공연 진행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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