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채식 시장 겨냥 라면부터 볶음밥까지
오뚜기, 채식 시장 겨냥 라면부터 볶음밥까지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7.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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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인증 획득한 ‘그린가든 볶음밥 2종’, ‘채황’ 등 선봬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오뚜기가 채식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볶음밥, 라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맛과 건강을 살렸다.

오뚜기가 볶음밥, 라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간편식을 선보이며 채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사진=오뚜기)
오뚜기가 볶음밥, 라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간편식을 선보이며 채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지난해 신선한 채소 원료들만을 엄선해 만든 ‘그린가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그린가든 카레볶음밥’과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 등 2가지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그린가든 카레볶음밥’은 그린빈, 물밤, 홍피망, 당근, 양파, 대파, 마늘 등 7가지 채소와 순카레의 깊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밥알과 함께 씹히는 그린빈과 물밤의 식감이 특징이다.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은 공심채(모닝글로리), 양배추, 대파, 양파, 당근, 부추, 마늘 등 7가지 채소를 더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냈다. 동남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공심채에 마늘과 간장, 참기름 등으로 맛을 내 한층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앞서 오뚜기는 ‘비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채소라면을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9년 ‘채소라면의 황제’ 라는 뜻을 담은 ‘채황’을 출시했다. ‘채황’은 10가지 채소로 국물을 낸 라면으로,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제품 인증을 받았다. ‘비건 소사이어티’는 1944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신뢰성 있는 비건 단체로 꼽힌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뿐 아니라 환경, 동물 복지 등을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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