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가지 요리를 한번에 ‘비스포크 큐커’ 선보여
삼성전자, 4가지 요리를 한번에 ‘비스포크 큐커’ 선보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7.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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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사와 협업, ‘멀티쿡’ 기능…간단히 집밥 한 끼 완성
비스포크 큐커.(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4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했다. 큐커는 음식 수준을 높여준다는 의미의 ‘Quality’와 빠르다는 뜻의 영어 단어 ‘Quick’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알파벳 ‘Q’, 조리기기를 뜻하는 ‘Cooker’라는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는 4개의 조리 존(Zone)이 있어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위쪽 3개 존과 아래쪽 1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그릴 플레이트의 위아래에서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익혀준다. 특히 예열이 필요 없는 4개의 상단 그릴 히터,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해주는 컨벡션 팬,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익혀주는 하단 마그네트론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상단의 3개 존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수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완벽한 한 끼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으며 또한 그릴 플레이트는 열을 내는 기능이 있어 스테이크나 피자 등을 조리할 때 골고루 바삭하고 먹음직스럽게 익힐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비스포크 큐커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어떤 메뉴이든 18분 이내에 조리가 완료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홈쿡 트렌드와 맛있고 손쉬운 집밥 한 끼에 대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키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청정원 등 국내 대표 식품사 8곳과 전용 메뉴와 조리 알고리즘을 약 6개월간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구매 약정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식품사들은 삼성전자의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에 합류해 117개 큐커 전용 레시피를 선보였으며, 일부 식품사는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신제품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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