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BL3 연구시설 첫 구축
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BL3 연구시설 첫 구축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1.07.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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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병원체 취급 또는 실험 연구시설 관리 기준 충족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GC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GC녹십자는 28일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십자는 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으로,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 및 운영 관련 질병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GC녹십자가 구축하는 BL3 연구시설은 상시 음압이 유지되고 외부 배출 공기를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로 통과 시켜 고위험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시험 인원을 보호하는 생물안전 장비를 갖춰 조류인플루엔자(AI),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돼 심각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 가능한 고위험 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

GC녹십자는 국가적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연구개발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새 연구시설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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