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11억‧순이익 75억원 기록
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11억‧순이익 75억원 기록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1.07.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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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3876억원 전년 대비 7.7% 증가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8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1억원,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8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외부 도입 백신의 계약 종료로 인한 공백을 백신 해외사업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확장을 통해 상쇄했다. 

특히 주력인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은 2분기에만 6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GC녹십자 측은 국내 독감백신 매출 합류로 하반기에도 백신 매출 호조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처방의약품은 자체 개발 품목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이 강세를 보이며 2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분기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늘어났다. 이와 같은 영업실적에 따라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보다 1.2%p 개선됐다. 하지만 광고선전비와 운임비 등 비용 쏠림 현상이 분기 수익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

GC녹십자는 연초 예상대로 분기별 매출과 비용에 편차가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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