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투썸플레이스와 ‘탄소ZERO’ 본격 운영
CJ대한통운, 투썸플레이스와 ‘탄소ZERO’ 본격 운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8.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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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확산…수익금 전액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수거한 1회용 플라스틱컵을 CJ대한통운이 회수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수거한 1회용 플라스틱컵을 CJ대한통운이 회수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사용된 뒤 버려지던 1회용 플라스틱컵을 회수하는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회수된 플라스틱컵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아이템으로 재탄생된다. 

CJ대한통운은 투썸플레이스와 11일부터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사용된 1회용 플라스틱컵을 수거해 세척해 두면 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하는 형태로, 11월말까지 투썸플레이스 수도권 직영매장 50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회수된 플라스틱컵은 소셜 벤처에 전달해 친환경 아이템으로 업사이클링 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1회용 플라스틱컵 수거 캠페인은 CJ대한통운과 투썸플레이스가 락앤락과 함께 지난 7월 구성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CJ대한통운과 투썸플레이스는 기존의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썸플레이스 매장에 식재료와 매장 용품을 배송하는 CJ대한통운 배송 차량이 물류센터 복귀 시 플라스틱컵을 회수한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은 매장에 필요한 물품을 배송하는 ‘공급형 물류’에서 매장에 배송을 한 차량이 매장 물품을 다시 수거하는 ‘쌍방향 순환 물류’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회수에 별도 차량이 투입되지 않아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별 매장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물류센터 한곳에 모아 업사이클링 업체에 전달하기 때문에 이동과 보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 비즈니스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탄소ZERO 협의체의 방향성”이라면서 “순환 물류 시스템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과 손잡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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