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 노스페이스에 공급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 노스페이스에 공급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8.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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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에 공급…신상품 출시 예정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패션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을 활용한 신상품을 출시한다. 효성티앤씨가 공급하는 리젠서울은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 서울 곳곳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효성티앤씨가 21FW(2021년 가을겨울) 제품용으로 노스페이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에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을 공급한다.(사진=노스페이스)
효성티앤씨가 21FW(2021년 가을겨울) 제품용으로 노스페이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에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을 공급한다.(사진=노스페이스)

효성티앤씨는 21FW(2021년 가을겨울) 제품용으로 노스페이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에 리젠서울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 브랜드는 8월~9월에 리젠서울이 적용된 친환경 관련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리젠서울을 찾는 이유에 대해 MZ세대의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티앤씨는 협업하는 브랜드들에게 섬유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MZ세대를 겨냥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리젠서울로 만든 다양한 의류를 공유하며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최근 친환경 패션이 급부상하면서 많은 브랜드들의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친환경 의식을 가진 브랜드들과 함께 국내 친환경 패션 시장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추후 협업 의지를 밝혔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리젠서울 외에도 제주도와 바다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제주’와 ‘리젠오션’ 등 다양한 지역의 플라스틱을 섬유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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