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의 여정-해오름극장이 걸어온 길’, 내년 5월까지
국립극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 장충동 해오름극장(사진) 재개관 기념 특별전시 ‘극장의 여정-해오름극장이 걸어온 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1960~70년대 명동 국립극장 시절부터 현재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과거 공연 포스터와 흑백사진, 극장 설계도면과 무대 모형, 실제 공연에 사용된 의상 등 무대와 공연을 중심으로 펼쳐낸다.
특히 1970년대 해오름극장의 회전무대 설계 자료는 이번 전시에 한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해오름극장 각 장소의 연도별 모습을 골라볼 수 있는 동작 인식 인터랙티브 영상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람의 재미를 돕는다. 극장을 상징하는 오방실을 엮어 국립극장의 미래에 투표하는 체험형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극장 한편에는 참여형 전시연계 프로그램 ‘극장의 여정-공연예술박물관(Museum Week)’도 마련한다. 해오름극장과 극장 로고, 극장 캐릭터인 엔통이 모양의 블록키트를 조립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8월 25일부터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관람 인원은 시간대별 10명으로 제한된다.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