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유증권 약 2,751억원 규모 공개매각
캠코, 국유증권 약 2,751억원 규모 공개매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8.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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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입찰 공고된 2,751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9월 6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의 발행법인은 건설업(18개), 제조업(20개), 부동산/임대업(2개), 도/소매업(7개), 기타 업종(14개) 등 총 61개 법인이다. 그중 범주해운(주), 선진로지스틱스(주) 및 한국제강(주) 등은 안정적인 수익성 및 재무상태가 양호한 종목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캠코는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차 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줄여 입찰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단 일부 종목에 한해 총 6회에 걸쳐 입찰이 진행되며,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매각금액에 따라 분납주기 및 기간(최장 1년 이내)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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