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단양군지회(지회장 이덕홍)는 8월 20일 고추밭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9988행복나누미 강사가 경로당 방역 활동에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진행하게 됐다. 사연의 어르신은 다리를 다쳐서 제대로 앉아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고 부인은 치매로 정신이 없었다.
사연을 접한 9988행복나누미 강사 10명은 이날 새벽에 고추 밭으로 출근해 고추 수확을 하고, 오후에 경로당으로 출근했다.
고추수확에 참여한 한 나누미는 "생산적 일자리 인력을 신청하고 싶어도 땅이 300평이 되야 해 할 수 없고, 자녀들은 멀리 있고 코로나로 올수도 없고, 사람을 사자니 인건비는 비싸 참으로 힘들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덕홍 지회장은 “사연을 듣고 직접 어르신을 위해 발벗고 나서준 행복나누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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