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보호 사각지대 해소
캠코,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보호 사각지대 해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9.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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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시아동복지협회와 ‘D.I.Y 챌린지’ 사업 추진
사진=캠코.
사진=캠코.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 캠코는 1일 부산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시아동복지협회와 ‘부산광역시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D.I.Y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18세 이후 경제적 자립 유무와 관계없이 아동보호시설(보육원 등)에서 퇴소해 사회로 나가야 하는 아동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기반이 충분치 않은 보호종료아동들이 ‘스스로 설 수(D.I.Y) 있도록’ 소셜펀딩(Social Funding), 홀로서기를 위한 금융/법률/교육, 주거안정 컨설팅 등 사회 진출 연착륙을 돕는 패키지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9월부터 3개월 동안 기부금 모금 플랫폼(해피빈)에 보호종료아동 지원 모금함을 개설해 전국민 대상 1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하고, 모금된 금액에 캠코 기부금 1천만원을 더해 이들을 후원한다. 전국민 모금과 캠코 기부금에 더해, 부산시에서는 보호아동들에게 1:1 매칭 지원금(최대 월5만원)을 ‘디딤씨앗통장’에 적립해 줌으로써 지원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회에 나가서 실제 당면할 수 있는 금융 상식과 임대차 보호법 등 관련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제작/제공하고, 캠코 직원과 외부전문가가 직접 주거 임대차 관련 상담과 해결책도 제시한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는데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4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캠코브러리를 설치하고, 올맘도서관 개관, 희망울림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더해 나눔의 가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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