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여수광양항만 폐페트병 활용 섬유 만든다
효성티앤씨, 여수광양항만 폐페트병 활용 섬유 만든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9.0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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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협약 체결
효성티앤씨가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지용 광양제철소 소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지용 광양제철소 소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사진=효성티앤씨)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효성티앤씨는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지난 31일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기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의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생산한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환경을 생각해 100%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최근 많은 패션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생산되는 리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근무복, 안전조끼와 같은 필수제품으로 제작된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통해 다양한 굿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최근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폐어망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을 생산하는 MOU도 체결했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폐어망과 폐페트병을 순환시키며 바다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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