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자살사망률 노년기 가장 높아
10만명당 자살사망률 노년기 가장 높아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9.03 14:50
  • 호수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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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이유는 정신건강>경제>건강문제 순

생애주기별 5개년 평균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 발생률’은 노년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장년기, 중년기, 청년기 순이었다.

또한 남성 자살사망자 수는 연 9029명으로 여성 자살사망자 수(3796명)에 비해 약 2.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년(2013~2017년) 전국 자살사망 분석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경찰 변사사건 조사 기록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5년간 자살사망자 6만4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포함됐다.

우선 생애주기별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 발생률은 노년기가 51.4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년기는 32.4명, 중년기 27.7명, 청년기 18.1명이었다.

같은 기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정신건강 문제가 36.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경제문제는 19.5%, 신체건강문제는 17.4%였다.

가구형태별 자살 사망자 수는 2인 이상 가구가 67.5%, 1인 가구 28.0%, 미상 3.5% 등이었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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