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대전 중구지회, 어덕마을경로당 한글박사교실 운영
대한노인회 대전 중구지회, 어덕마을경로당 한글박사교실 운영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09.04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중구지회 어덕마을경로당 회장이 ‘한글박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 중구지회 어덕마을경로당 ‘한글박사교실’ 참가자들이 정자에 모여 공부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대전 중구지회(지회장 이인상)의 어덕마을경로당(회장 권인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서 3시 30분 ‘한글박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글박사교실은 권인원 회장이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경력을 살려 자비로 제작한 교재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는 12명 회원을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능력별로 지도하고 있다. 

권 회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이 문을 닫았지만 80세가 넘은 여성 회원들이 주변 정자에 모여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자식들에게 편지도 쓰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려 전시회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상 지회장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회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경로당 회장님의 의지와 노력이 감동적이다”라며 “이는 타 경로당에 파급되어야 하는 모범사례”라고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