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 경로당찾아 마술 공연 프로그램 진행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 경로당찾아 마술 공연 프로그램 진행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09.1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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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지회 어르신 복지서포터즈들이 마술공연과 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정부시지회 어르신 복지서포터즈들이 마술공연과 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연합회에서 파견한 이영숙·윤인실 어르신 복지서포터즈를 통해 9월 10일 신도 6차 경로당(회장 하경선)과 금오주공2단지 경로당(회장 최유순)에서 마술공연과 영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의정부시지회 관내 경로당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회원만 이용가능하고, 이용시에는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손 세정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 중이다. 

이영숙 서포터즈는 이날 어르신에게 9가지 마술공연을 선보여 힘찬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영숙 서포터즈는 서울에서 마술사를 양성하고 인형극단을 창단해 활동하는 10년차 프로급 마술사이다.

이어 비대면 인지 활동 영상을 보면서 손동작을 함께 하기, 편을 나눠 게임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에는 다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마무리했다. 

신도6차 경로당의 김삼순(93) 어르신은 “종이가 꽃으로 변하고, 공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 매듭 끈이 동시에 풀린 것이 궁금했다”며 “모처럼 눈을 즐겁게 해 준 마술사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우리 고장은 전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많은 장수 도시”라며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두 분의 서포터즈를 보내준 경로당광역센터 김용웅 센터장님과 이종한 연합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최근 지인들과 함께 사비를 모아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지난해 23명, 올해는 초·중·고 교장의 추천을 받아 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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