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수원,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실효성 검증
SK텔레콤-한수원,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실효성 검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9.1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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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전소 유선통신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초(秒)’ 단위 대응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내 발전소 유선통신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초(秒)’ 단위 대응을 위해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 도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솔루션은 현장과 발전소 통제실을 잇는 유선통신 장비에 장애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프라이빗-5G’ 기반 무선통신으로 비상 전환해 몇 초 내로 장애를 해소하고 발전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유선통신 관련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관리자가 장애 현장으로 출동해 수리 및 복구를 진행해야 해 정상화까지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이 소요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SKT와 한수원은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양양 양수발전소에서 상부 댐과 하부 통제실을 무선통신으로 잇는 현장 실증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증에 참석한 SKT 신용식 IoT CO장과 한수원 전혜수 디지털 혁신추진단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국내 발전소 IC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안정적인 전기 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양사는 프라이빗-5G 기반 비상통신 솔루션의 상품화와 국내 수력 양수 및 원자력 발전소들에 이를 적용하는 사업 확대 추진에도 계속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수력원자력 전혜수 디지털 혁신추진단장은 “2019년 이후 SK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한수원의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에 많은 성과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SKT와 전략적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T신용식 IoT Co장은 “이번 한수원의 협력으로 5G를 통해 안정적인 전기의 생산과 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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