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적극 지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적극 지지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09.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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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합회는  ‘전라북도연합회 시군 지회장 간담회’ 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의 ‘제20대 대선공약 채택’ 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전북연합회는 ‘전북연합회 시군 지회장 간담회’ 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의 제20대 대선공약 채택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각 정당 대선공약에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안 채택을 건의키로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는 9월 10일 무주군 태권도원(일여현)에서 열린 ‘전북연합회 시군 지회장 간담회’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지지하고, 각 정당의 대선공약에 채택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당초 이 자리는 전북연합회의 14개 시 · 군 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 군지회의 현안과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와 무주군지회 관계자들이 찾아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는 참석자들에게 사관학교 설립 추진의 당위성과 염원을 피력하며 ‘제20대 대선공약 채택 건의문’을 전달, 이를 연합회 명의로 채택해 각 정당 및 후보 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의문에는 ▲태권도를 통한 국익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 ▲한류문화 영토 확장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기여를 위해 반드시 사관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광부 지회장은 “사관학교 설립이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고 천년의 비상을 이끌 동력이라는데 13개 시 · 군 노인회가 뜻을 같이해주실 것을 간곡히 바란다”며 전북연합회 명의의 건의문 채택과 설립지지 서명등을 당부했다.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정진옥 위원장는 “지금 전북연합회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 태권도원은 수련과 경기, 체험, 교육 등 태권도에 관한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이라며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 더 나아가 전북이 진정한 태권도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전북연합회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6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책제안서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이하 U-프로젝트)’를 제출한 바 있다. U-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은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태권도가 국기인 만큼 설립 주체는 국립으로 하되 전북도와 무주군이 부지 제공과 사업비 등을 부담한다는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예의 기운이 넘치는 태권도의 성지 무주를 찾아주신 회장님들 모두 비상한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기 바란다"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정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전북연합회 지회장들은 회의 후 태권도박물관과 T1경기장을 견학하고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태권도 전망대에 오르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태권도원의 위용과 역할을 직접 보니 지역의 어른으로서 책임이 느껴진다”며 “국기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무주태권시티와 태권도 성지를 완성시킬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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