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천 전철여행 명소 올 가이드
코레일 추천 전철여행 명소 올 가이드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02.27 14:20
  • 호수 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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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타고 ‘당일치기’ 알뜰여행 떠나요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지 가는 중앙선 등 광역전철이 연장 개통 되면서 하루 주말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전철여행 명소들이 많아졌다. 코레일은 전철만 타면 쉽게 가볼 수 있는 명소를 선정했다. 따뜻한 봄을 맞아 전철타고 떠나는 알뜰 낭만여행을 소개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1호선

▲ 온양온천
현충사/온양온천(온양온천역, 버스이용)
현충사와 온양온천은 장항선 전철이 연장개통되며 수도권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 온양온천에서 4Km 떨어진 방화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온양온천은 연장개통 된 전철뿐 아니라 쾌속전철인 서해안테마열차까지 생겨 더 즐겁고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됐다. 

▲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오산대역 2번 출구, 도보 5분)
물향기수목원은 물을 주제로 한 정원인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을 비롯해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등 16개의 정원이 있다. 이곳이 자라는 식물만도 1600여 종. 이름만큼 아름다운 수목원을 다 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 동구릉
동구릉(청량리역, 2호선 강변역, 중앙선 구리역)
동구릉은 조선조 여러 왕들의 능을 일컫는다. 모두 9릉 17위의 왕과 후비의 능이 족분을 이루고 있다. 능제의 변화와 조선 왕조 500년의 부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릉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숲이 울창해 삼림욕하기에 좋다.


 2호선

▲ 덕수궁
덕수궁(시청역 12번 출구, 도보 5분)
원래 성종의 형 월산대군의 저택으로 1593년 피난에서 돌아온 선조가 이곳을 임시궁궐로 사용하면서 궁궐로 쓰이게 됐다. 중화전 석조전 등 고건물을 관람할 수 있고 보루각과 자격루 등 보물, 중화문과 함녕전 등 보물이 있다.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 앞에서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3시30분 있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도 볼만하다.

▲ 서울숲
서울숲(뚝섬역 8번 출구, 버스이용)
서울숲은 성수동 뚝섬 일대 35만평에 조성된 호수가 있는 도시숲의 이름이다. 서울숲은 가족공원으로 조성되기 이전, 그 옛날에는 임금의 사냥터였다. 테마별로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성내역 2번 출구)
산책로, 조깅코스, 건강지압로, 엑스게임경기장 등의 체육시설과 야외조각공원, 미술관, 생태공원이 갖춰져 가벼운 운동을 해도 좋고 산책을 해도 좋고 관람을 해도 좋은 곳이다. 공원내에 백제문화의 유물과 유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몽촌역사관과 몽촌토성이 있어 볼거리도 많다.

 3호선

▲ 일산호수공원
일산호수공원(정발산역 2번 출구, 도보 10분)
주말마다 문화공연이 벌어지고 길을 따라 조형물, 인공시냇물, 고사분수, 일산의 명물 노래하는 분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4.7km의 자전거도로와 5.8km의 산책로는 특히 도심 속 휴식처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매년 꽃전시회와 3년 주기로 세계꽃박람회가 열린다. 

▲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역 5번 출구, 도보 5분)
국립민속박물관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전통 생활사 박물관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고 고궁인 경복궁 내에 위치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에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등 연 80차례 이상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어 운 좋으면 민속체험을 할 수 있다.

▲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남부터미널역 4, 5번 출구)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복합예술 공간이다. 오페라 하우스, 음악당, 한가람미술관, 서예박물관, 디자인미술관 등을 갖춰 연극, 오페라, 음악회 등 각 장르의 예술 감상이 가능하다. 야외공간을 산책만 해도 좋다. 현재 토월극장에서 연극 ‘밑바닥에서’, 한가람미술관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전’ ‘서양미술거장전-렘브란트를 만나다’가 열리고 있다.

 4호선

▲ 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동작역 2, 4번 출구)
국립현충원은 한국전쟁 때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이 잠들어있는 성지다. 관악산 기슭에 깃들여 있어 공기가 맑고 앞으로 한강이 굽이쳐 흘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푸른 수목과 아름다운 꽃들이 사계절 펴 시민휴식처로 좋다. 43만여 평의 이곳에는 애국지사, 국가 유공자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다.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촌역 2번 출구, 도보 5분) 
국립중앙박물관은 13만5000여점의 소장유물을 갖춘 세계 6위 규모로 18개 전시실에서 상설전시를 하고 있다. 지층에는 불교관련 미술품과 공예품, 역사관련 미술품을, 1층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각종 도예품을, 2층에는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각종 유물과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내에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이 이루어지는 극장 ‘용’이 있다.

▲ 불암산
불암산자연공원(상계역 1, 4번 출구)
불암산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높이 508m의 나지막한 바위산이다. 산의 모습이 송락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해서 불암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일명 천보산, 필암산이라고도 한다. 능선이 길게 뻗어 있어 시원한 경치를 맛볼 수 있고 산길도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를 수 있다. 

 6호선

▲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삼각지역 11, 12번 출구, 도보 5분)
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전쟁사 종합박물관이다. 전시자료만도 총 9000여점. 1만900여평의 옥내전시실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대형장비실 등 6개 전시실로 이뤄져 있다. 특히 6·25전쟁실에서는 실제 전쟁하는 장면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구석기시대부터 전쟁의 역사는 모두 모아 놓아 교육적 효과도 크다. 야외전시장 역시 볼거리가 많다. 헬리콥더와 장갑차, 탱크, 잠수함등 실제로 활약했던 전쟁 무기가 전시돼 있으며 비행기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 물시계


 중앙선

세종대왕기념관(고려대역 3번 출구, 5분)

‘세종대왕 일대기실’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 등 전시실을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한글악보, 세종실록지리지, 활자인쇄기, 오륜행실도, 규표(척도기기), 간의, 승자총통, 휴대용 오목해시계(보물852호), 해금, 자바라 등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은 물론 새로운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특히 세종일대기실에는 재위 32년간의 업적을 그대로 담은 ‘왕자시절 독서도’ ‘즉위도’ ‘대마도정벌도’ ‘주자소도’ ‘세종대왕어진’ ‘훈민정음반포도’ ‘집현전학자도’ ‘서운관’ 등 그림도 볼 만하다. 

▲ 예봉산

예봉산/운길산(예봉산 팔당역, 운길산 운길산역)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는 예봉산은 지난해 중앙선 전철이 연장개통하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예봉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팔당2리에서 오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정상까지는 보통 1시간 40분이면 충분하다. 예봉산 등산 그 자체만으로 좋지만 내친 김에 적갑산과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산행을 해봐도 좋다. 운길산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40km,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km 거리에 있다.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편안해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이 알맞다. 특히 산중턱의 수종사는 ‘해동 제일의 사찰’이라 불릴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분당선

▲ 율동공원
율동공원(서현역 2번 출구, 버스이용)
81만여평의 드넓은 면적위에 조성된, 도심속 자연호수공원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다양한 놀이시설까지 갖춘 현대적인 시민휴식 공간이다. 시민을 위해 잔디광장을 개방하고 있고 사계절 꽃동산, 산책데크 및 갈대밭, 휴게소, 배드민턴장과 국궁장, 발지압장, 무료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점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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